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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jiduk Gazebo
항아리, 니는 우째 그리 풍만하노? 본문
바라만 보기에는 너무나 힘들다.
저절로 너를 어루만지다가
저녁 준비하던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무언가 잘못을 들킨 아이처럼
슬며시 두 손을 내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