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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니는 우째 그리 풍만하노?

곤지둑 2015. 12. 25. 20:03

바라만 보기에는 너무나 힘들다.

저절로 너를 어루만지다가

저녁 준비하던 아내와 눈이 마주쳤다.

무언가 잘못을 들킨 아이처럼

슬며시 두 손을 내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