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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상(童子像) 입양하다

곤지둑 2015. 12. 29. 18:38


최봄보리 작가(2013 대구 미술인상 수상 화가)께서 테라코타 조각작품을 분양해 주셨다. 불심(佛心)이 깊고 동심같이 맑고 고운 심성을 지닌 작가의 마음이 동자(童子)의 미소에 담겨 있는 듯하다..

나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다른 종교 역시 신봉하지 않지만 동자상(童子像)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순진무구한 표정에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밝게하고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매력이 숨겨있는 듯하다.

오늘부터 우리 가족 구성원이 되었으니 입양을 기념하여 가족사진도 남겼다.

소담(素潭).

내가 지은 우리집 동자(童子)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