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jiduk Gazebo
[목포] 목포해양유물전시관 본문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은 목포시 용해동 바닷가의 천연 조각품, 갓바위 부근 남농로에 있다. 갓바위쪽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쐬며 계단을 통해 전시관 입구로 오를 수 있다.
먼저 정문 옆쪽 광장에 전시된 거대한 닻을 만난다. 전통 새우잡이 배인 멍텅구리배가 바다에 정박할 때 내리던 닻 모형이다. 멍텅구리배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해 붙여진 이름이다.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는 한반도 주변 특히 서남해안 바다 밑에서 발굴된 화물선의 잔해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도자기류나 생필품들을 싣고 연안을 오가던 고려시대 국내 배들과 중국~한국~일본을 오가던 중국 배가 남긴 수중 문화유산들이다.
완도선은 11세기말~12세기초 고려시대의 배로, 강진과 해남 산이면 일대 가마에서 만들어진 청자들을 싣고 개경으로 향하던 중 완도 해역에서 침몰한 청자 보물선이다.
<청자 매병(靑磁梅甁), 고려 12~13세기, 군산 아미도 해저 / 도기 편병(陶器扁壺), 고려, 보령 황족도 해저 / 도기 단지(陶器小壺), 조선, 보령 해저>
<도기 편호(陶器扁壺) & 도기 호(陶器壺), 고려 13세기 중반, 태안 해저 마도 3호선>
<나무 함지 & 나무 망치, 고려 11~12세기, 완도 어두리 해저(완도선)>
<고려시대 도기: 도기는 고려시대 사회와 생활 문화를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청자연꽃무늬매병(靑磁陰刻蓮花折枝紋梅甁), 고려 12~13세기, 고려 마도 해저(마도 2호선)>
<‘깨달음의 그릇’ 청자 발우(靑磁鉢盂), 태안선에 실린 청자발우>
<청자 퇴화무늬 뚜꺼비모양 벼루(靑磁堆花紋蟾形硯), 고려 12세기, 태안 대섬 해저 발굴>
1975년에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가 바다에서 발견한 중국 도자기에서 발굴이 시작되었다. 발굴된 난파선도 발견된 지역의 이름에서 ‘신안선’으로 명명되었다. 발굴 작업은 1976년부터 1984년까지 9년간 11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발굴조사 결과 ‘신안선’은 1323년 여름 중국 원나라의 경원(현재 영파)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중 난파된 무역선이었음이 밝혀졌다.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의 신안선실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바다 속에서 발굴한 배와 그 배 안에 있던 생활용품과 무역품을 전시하고 있다.
<백자 항아리(白磁四耳壺), 중국(원)시대, 전라남도 신안군 하태도 해저 발견>
<손잡이가 달린 소변통(鈞釉系虎子), 중국(송~원)시대, 전라남도 고흥군 시산리 해저 발견>
<청동 잔 ‘작’(靑銅觚, 爵), 중국(원, 14세기 중반), 전라남도 신안군 해저 발견>
<‘자후’명 청동 물고기무늬 거울(‘子厚’名 靑銅雙魚紋鏡), 고려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군 해저 발견>
<청동 새무늬 거울(靑銅四角雙鳥紋鏡), 일본 가마쿠라 14세기 전반, 신안군 해저 발견>
<청자 모란무늬 마늘모양 병(靑磁陽刻牧丹蒜頭形甁), 중국(원) 14세기 전반, 신안 해저 발견>
<청자 마늘모양 병(靑磁陽蒜頭形甁), 중국(원) 14세기 전반, 신안 해저 발견>
<청동파도괴수무늬병 & 백자괴수무늬병, 중국(원) 14세기 전반, 신안 해저 발견>
<백탁유 모란 넝쿨무늬병, 중국(원)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 해저 발견>
<흑유항아리 & 흑갈유항아리, 중국(원)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 해저 발견>
<백자 관음보살상(白磁觀音菩薩像), 중국(원)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 해저 발견>
<균유 화병, 중국(원)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 해저 발견>
<균유 수반 & 청자 화병, 중국(원)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 해저 발견>
<청동 사자모양 향로 & 청자 꽃무늬 향로, 중국(원)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 해저 발견>
<백자 관음보살상(白磁觀音菩薩像), 중국(원) 14세기 전반, 전라남도 신안 해저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