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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력이 기록된 오래된 주판

곤지둑 2015. 9. 21. 23:34

내력이 기록된 오래된 주판.
주판 뒷면 나무판에 쓰여진 글자로 보아 나이가 100살도 넘은 오래된 주판이지만 주판 울거미도 손상된 곳이 전혀 없고 주판알도 부드럽게 움직여 지금도 얼마든지 실사용 가능하겠다. 솜씨 좋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주판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스마트폰 계산기 애플리케이션(App) 대신에 누가 주판을 이용하겠는가!
아련한 추억이 생각이 나서 주판을 이용하여 간단한 계산을 할 요량으로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시절에는 특활시간에 주판을 이용한 가감승제(加減乘除)까지 배웠지만 중학교 이후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탓인지 덧셈을 제외한 나머지 계산방법은 생각이 전혀 나질 않는다. 궁리하다가 Apple store와 Android market을 검색해보니 주판(Abacus)에 관한 다양한 앱들이 개발되어 있다. 
이제 무료한 시간이 생기면 스마트폰 주판앱 가지고 놀아야지. 
 
"나무 주판은 중국에서 발명이 되었으며 우리의 주판은 임진왜란 때 일본에 전파되었다. 본래 우리나라의 주판은 윗알 2개, 아래알 5개였으나 일본에서 윗알 1개, 아래알 4개로 개량된 주판이 1932년에 거꾸로 우리에게로 들어와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주산보급은 1920년‘조선주산보급회’가 생기면서 본격화되었으며, 1950년대 상업학교의 교육과정에 주산과목이 채택되고 특기교육의 하나로 장려되었다."[출처] 전주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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