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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 부엌등잔(燈盞) 받침대

곤지둑 2016. 6. 17. 19:24

두꺼운 원형 나무판 2개 사이에 한 개의 간주(間柱)를 연결하여 만든 목공예품.

간주는 단면이 8각형 모양의 굵은 막대형이며, 간주 양끝은 홈을 낸 원형 나무판 사이에 끼워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다. 전체적으로는 칠()로 마감하였다.  나무 위에 세월의 두께가 가볍지 않게 얹혀 있고삶의 흔적에 절어 있는 색감이 마음에 척 감긴다.

<Q> 조상들은 다음의 목공예품을 어떤 용도로 사용했을까?

1. 유아용 간이 의자

2. 등잔(燈盞) 받침대

3. 세존(世尊)단지 받침대

4. 팔근육 발달용 나무 아령

5. 향교 석전대제(釋奠大祭) 제기(祭器)


<A> 다음은 한국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등잔받침대"들 이다. (사진출처: 한국민속박물관, 공공누리)






좌등은 좌대(座臺)와 화창(火窓) 및 천개(天蓋)로 구성된 틀 내부에 등잔이나 초를 넣어 불을 밝힐 수 있게 한 실내 등기구이다. 책상을 비추기 적합한 높이로 등잔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좌등 안에 등대를 넣기도 하며, 촛대를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인용출처] 한민족역사문화도감 주생활, 국립민속박물관(2006)

현재 활용하는 등잔받침대의 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