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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 법주사

곤지둑 2015. 10. 16. 15:03

법주사에는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오층 목탑 형식의 법주사팔상전(국보 제55호)과 
석련지(국보 제64호),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이 있다. 
 
쌍사자 석등.
불교에서 최고로 여긴다는 등불 공양.
법주사 쌍사자 석등은 팔각의 받침돌 위에 가슴을 맞댄 사자 두 마리가 뒷발로 아래 연화석을 디디고, 앞발과 주둥이로 위 연화석을 받치고 있다. 
 
석연지(石蓮池).
8세기 석조(石槽) 걸작 ‘1000년 이상 지지 않은 가장 큰 연꽃’
8각 받침돌에 버섯대 같은 기둥돌이 몸돌 떠받친 ‘하늘의 연못’
"돌 속으로 꽃을 찾으러 들어간 사내가
기어코 지지 않는 꽃을 들고 나왔다
돌 속을 돌아다니느라 목마른 사내는 집으로 돌아가고
그 꽃은 법주사 마당에 천 년 동안 피어 연못을 인 채
목마른 사내를 기다리고 있다"
(김주대: <석연지>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