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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주왕산국립공원야영장 캠핑(2016.08.23~26) 중 2일차(2016.08.24) 주왕산국립공원 대진사

청송주왕산국립공원야영장 캠핑(2016.08.23~26) 중 3일차(2016.08.25) 청송백자전수장 방문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청송의 재를 몇 구비나 넘고 넘어 다다른 곳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 산촌 마을. 주왕산의 남쪽, 해발 717.5m의 무포산 자락에 자리잡은 청송군 부동면 신점리 법수골. ‘구름도 쉬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스칠 정도로 천혜의 자연을 품은 오지 중의 오지다. 법수 백자마을은 강원도 양구, 함경도 회령, 황해도 해주 자기와 더불어 ‘조선 4대 민요(民窯)’로 꼽히는 청송백자의 본향(本鄕)이다. 민요란 조선시대 민간에서 가마로 구운 도자기를 이르는 것으로, 왕실이나 양반가의 그것이 아닌 탓에 서민의 삶과 닮았다. 특히 청송백자는 16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500여년의 ..

청송주왕산국립공원야영장 캠핑(2016.08.23~26) 중 3일차(2016.08.25) 청송민속박물관

청송주왕산국립공원야영장 캠핑(2016.08.23~26) 중 3일차(2016.08.25) 주왕산 등반화산이 만들고, 시간이 조각한 산.주왕산은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진산(鎭山)으로, 주왕산 일대의 암봉들과 기암절벽이 만드는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은 일찍이 조선팔경의 제6경으로 꼽힐 만큼 뛰어나다.주왕산에 이렇듯 큰 암봉들이 협곡을 이뤄 절경을 만들게 된 것은 과거 지질시대에 거듭된 화산폭발 때문이다. 이 산의 암질은 화산폭발 시 고온의 화산재가 용암처럼 흘러내려 굳은 바위인 회류응회암으로서 수차례 폭발이 거듭되며 겹겹이 쌓여 현재의 높은 절벽과 암봉을 이루게 된 것이다.

청송주왕산국립공원야영장 캠핑(2016.08.23~26) 중 4일차(2016.08.26) 청송 한옥 민예촌을 방문하다.청송 주왕산 단지 내 한옥 숙박 시설인 민예촌은 청송에 있는 각 종중(宗中)의 고택을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가족 및 단체 숙박객들이 찾기에 좋은 장소이다.내리는 비를 맞으며 방문하였으나 평일이라 방문객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대부분 집의 대문이 자물쇠로 굳게 잠겨있고 담장 또한 아쉬움 만큼 높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교수댁이라 불리는 ‘ㅁ’자형 가옥이 열려있어 내부를 볼 수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였다. 안동지방에서 보았던 ‘ㅁ’자형 고택과는 달리 마당이 매우 좁은 점은 교수댁이 가지는 또 다른 특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