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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경상도

[영주] 선비촌과 소수서원

곤지둑 2015. 10. 11. 23:48

영주 소수서원을 방문하다.
10월 초순에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바람 탓인지 가을비 조차 스산하게 느껴진다.
방문객조차 한산한 소수서원과 양반촌은 20대 청춘들이 거리를 가득 채운 여름의 전주한옥마을의  정경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우리 조상들의 삶이 닮긴 가옥과 유교 유물들 그리고 석당 김종호선생의 서예 작품까지 이렇게 여유롭고 느긋하게 느낄 수 있어 행운이다.
특히 찬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악 놀이 한마당을 멋들어지게 공연하신 분들 덕분에 신명이 절로 났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