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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경상도

[성주] 한개마을

곤지둑 2015. 11. 1. 21:23

김천 수도산 자연휴양림에서 가족(서울에서 오신 이모님 포함)하여 가족이 하루 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방문한 성주 한개마을.

‘한개’라는 이름은 달리 말해 ‘큰 나루’가 된다. 

크다는 뜻의 ‘한’과, 나루라는 의미의 ‘개’가 합쳐진 말이기 때문이다. 

예전 마을 앞에 있던 나루이름이 바로 한개였고, 마을이름은 여기서 유래한다.

2007년 12월 31일 중요민속자료 제255호로 지정. 
조선시대에 지어진 100여 채의 전통 고가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풍수지리설로 보아 영남 최고 길지로 꼽힌다.
"이 마을은 경주의 양동 민속마을이나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이거다’하고 내세울 만한 무게 있는 건물을 지닌 것도, 순천의 낙안읍성이나 아산의 외암리 민속마을처럼 남다른 특색을 갖춘 것도 아니다.
그저 그 분위기가 한가롭고 여느 마을보다 옛맛이 더 남아 있을 따름이다. 하니 흙돌담을 끼고 이리저리 이어지는 고샅길을 따라 거닐며 잃어버린 ‘고향’을 그려보면 되는 것이다."
[출처] (답사여행의 길잡이 8 - 팔공산 자락, 초판 1997., 11쇄 2009., 돌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