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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jiduk Gazebo
경남 고성군 옛날 옹기 가마터에 인접한 바닷가에서 옹기 파편들을 줏어왔다.아마 옛날 옹기 가마터에서 만든 옹기들을 배로 운송할 때 여러가지 이유로 파손된 조각들일 것이다.파편의 단면을 보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태토 성분이 균일하게 분포된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성분이 퇴적암의 층리처럼 층(Layer)을 이루고 있다. 이런 옹기 단면의 층리는 요즘 도자기 공방에서 태토를 토련작업 후 꼬막질을 거쳐 성형·소성한 도자기의 단면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모습이다.궁금하다. 왜 옹기 단면에는 몇 가지 성분이 층리를 이루고 있지?
바다의 노인 몇 분을 우리 집에 모시고 왔다.노인의 정확한 연세를 알 수는 없으나 최소한 내 나이보다는 연상인 듯 싶다.새우를 한자로 하(蝦)라 하는데, 다른 한자어로는 새우 등이 노인처럼 굽어있고 긴 수염이 있다 하여 해로(海老)라고도 한단다. 새우를 뜻하는 해로(海老)는 백년해로(百年偕老)의 해로(偕老)와 음이 같으므로, 부부가 한평생 같이 살며 함께 늙는다는 뜻의 부부금슬(夫婦琴瑟)을 의미한다.게다가 등딱지 있는 갑각류(甲殼類)의 甲자가 최상위를 뜻하는 甲과 같아 장원급제(壯元及第)를 축원하는 뜻으로도 쓰인다고도 한다. 이제 해로(海老) 일곱 분과 매끼 식사를 같이 하면 노후에 꼬부라진 우리 부부가 백년해로(百年偕老) 아니 해로동혈(偕老同穴)하지 않을까 견강부회(牽强附會)한다. https://goo..
청도 덕사(德寺) 또는 떡절에서 만난 야생화들 광대나물 제비꽃 꽃마리 주름잎 Mazus pumilus (Burm.f.) Steenis통화식물목 현삼과 양지꽃 큰개불알풀 꽃 자운영 Astragalus sinicus L. 장미목 콩과
7월 초 첫 번째 캠핑에서 엄청난 비로 인해 예약한 데크에 텐트를 설치하지도 못하고 할 수 없이 방가로 차양막 아래에 텐트를 설치한 경험으로 타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숙고끝에 두 번째 캠핑 장소는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정하고 펜션이 훨씬 좋다는 아내를 다시 설득 -집을 떠나 돌아올 때까지 공주로 받들어 모시겠다. 출발부터 도착때까지 내가 지어주는 집에서 내가 짓는 밥먹고 매미소리와 계곡 물소리를 배경음삼아 드러누워 실컷 책이나 읽어라등 -하였습니다. 마침 그토록 기다리던 와우캠퍼에서 공구한 미니타프가 11일날 배송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에 거실에서 이리저리 펴보고 타프 설치방법을 인터넷에서 몇 번이나 검색하고 머리속에 익혔습니다. 1996년에 출생한 올해 14살된 코오롱 돔텐트, 신혼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