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jiduk Gazebo
청도 덕사(德寺) 또는 떡절에서 만난 야생화들 광대나물 제비꽃 꽃마리 주름잎 Mazus pumilus (Burm.f.) Steenis통화식물목 현삼과 양지꽃 큰개불알풀 꽃 자운영 Astragalus sinicus L. 장미목 콩과
소백산 연화봉 천상의 화원에서 운무와 함께 노닐었다.야생화의 아름다움에 정신이 혼미하여 잠시 하늘을 쳐다보니벽공에 어지러이 날고있는 고추잠자리의 비단같은 날개에 가을이 묻어 있다. 촬영장소 : 소백산 천문대 및 연화봉 인근촬영일시 : 2012.08.25-26일
벽공에는 조금씩 홍조가 감돌고 있다.저 하늘도 슬프고 속상한 일이 많아서인가 아쉬움 때문인가?그것도 아니면 누구를 유혹하기 위한 단장인가?하늘이 붉은 빛으로 점점 물들어가면서 지친 태양은 산 아래로 조금씩 자신을 감추고 있다.조각 햇살조차 보내기 아쉬워 고추잠자리는 어지러이 날고 있고,석양을 담고 있는 고추잠자리 두 눈은 더욱 충혈되어 있다. 촬영장소 : 소백산 천문대촬영일시 : 2012.08.25
주말(2012.08.25-26)동안 천문지도사 연수를 위해 소백산 천문대를 방문하였다.그동안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그친 뒤라서 하늘은 푸르고 화창하였으나 죽령휴게소에서 연화봉 정상에 위치한 천문대를 향해 높이 올라갈 수록 고산지대의 기상 변화가 무쌍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산허리의 안개와 하늘의 구름은 모였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고 온갖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며 어지러이 피어있으니 마치 한 폭의 그림속에 내가 있는 느낌이었다.정상에 도착하여 시원한 바람에 잠시 땀을 말리고 있을 때 아름답고 신기한 구름무지개(채운현상)를 관측할 수 있는 행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