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곤지둑 (276)
Gonjiduk Gazebo
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목련강 꿀풀목 지치과 (이전 분류체계 - 통화식물목 지치과)영문명 : Pedunculate Trigo-notis 일본명 : タビラコ 북한명 : 꽃마리 꽃이 봉오리였을 때는 분홍빛이었다가 피고 나면 파란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꽃마리 2013.04.27. 청도 덕사 2016.04.09.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
말냉이 Thlaspi arvense L.현화식물문 목련강 풍접초목 십자화과 (이전분류체계 - 양귀비목 십자화과) 열매는 일반 냉이보다 훨씬 크다.'말'이란 접두어가 따그닥 따그닥 달리는 말이 아니라 '크다'의 뜻을 가진 '말'의 개념이라 말냉이는 크기가 커서(열매일 확률이 높아보임) 이름 붙은것일 것이다. 2016.04.15. 청도 유등지.
대구 근교(칠곡)에서 작업하시는 작가 김희열의 '도자회화' 작품 한 점이 몇 년 전에 인연이 닿아 우리집으로 시집을 왔다. 작가 김희열은 도자기에 한국화 기법을 접목시켜 한국적 정서를 담은 '도자회화' 작품을 만들고 있는 분으로 유명하다. 작가는 투박하면서도 매끄러운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초벌 도판 위에 물감 대신 산화물 안료들을 사용해 화조도(花鳥圖)를 그렸다. 홍매(紅梅)의 꽃잎 색깔이 붉다 못해 검붉어서 흑매(黑梅)와 같다. 그리고 오랜 수령을 짐작케 하는 늘어진 가지에서 꽃을 피우는 매화를 보면, 조선의 선비들이 이야기하는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라는 구절이 떠오른다.매화 가지 위에 다정하게 앉아 있는 새 한 쌍은 둥근 머리모양에 귀깃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부엉이가 아니고 올빼미인 듯 ..
부지런하셨네요참 부지런도 하셨네요어쩜 이렇게도 많이 남기셨는지……. 부지런하셨네요참 부지런도 하셨네요. 흔적 / 원태연 제비턱 · 배꼽그릇의 배나 어깨 부분에 제비턱과 배꼽이 붙어있는 옹기도 있다.제비턱의 경우 제비 날개의 모습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배꼽문양은 ‘눈박’ 이라고도 하는데 역시 그 생김새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빙허각 이씨가 쓴 ‘규합총서(閨閤叢書)’를 보면 그릇에 금이 가면 접착해 쓰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금이 가거나 깨진 것은 줄로 동여매어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사용하다가 금이 가거나 깨진 것은 줄로 동여매어 다시 사용한 흔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을 흔히 ‘테 맨다’고 한다. 제비턱과 배꼽은 바로 이러한 때에 쓰이는 용도로 테를 맬 때 줄이 흘러내리..
목포해양유물전시관은 목포시 용해동 바닷가의 천연 조각품, 갓바위 부근 남농로에 있다. 갓바위쪽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쐬며 계단을 통해 전시관 입구로 오를 수 있다. 먼저 정문 옆쪽 광장에 전시된 거대한 닻을 만난다. 전통 새우잡이 배인 멍텅구리배가 바다에 정박할 때 내리던 닻 모형이다. 멍텅구리배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해 붙여진 이름이다.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는 한반도 주변 특히 서남해안 바다 밑에서 발굴된 화물선의 잔해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도자기류나 생필품들을 싣고 연안을 오가던 고려시대 국내 배들과 중국~한국~일본을 오가던 중국 배가 남긴 수중 문화유산들이다. 완도선은 11세기말~12세기초 고려시대의 배로, 강진과 해남 산이면 일대 가마에서 만들어진 청자들을 싣고 개경으로 향하던 중 완도 해역에..